야후의 어플리케이션들은 애플(APPLE)의 아이폰(iPhone) 뿐 아니라 윈도우 모바일 환경에서 구동되는 스마트폰 - 노키아(Nokia), RIM, 삼성(Samsung), 소니에릭슨(Sony Ericsson), 모토로라(Motorola) - 에서도 구동되도록 할 예정이며, 2009년 2분기 즈음엔 서비스될 거라고 하는군요.
게다가 어떤 디바이스 제조사든지 야후의 콘텐츠를 가져다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구현할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경우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인터넷 사용율이 상당히 높은 반면, 여타 지역에선 그리 높은 편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선 결국 모바일 웹 환경에서 인터넷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모바일 웹 서비스"가 약 10여년 전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아직 개척되지 않은 금광처럼 생각하고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2년 여전 등장한 아이폰처럼 모바일 환경에서 웹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들이 나오고, 그 디바이스 맞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되면서 모바일 기기를 통한 웹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는 현상은 그런 기대나 예측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야후의 모바일 서비스 강화도 이런 시장 분석과 전망을 근거로 하고 준비한 것이겠지요.
최근 2년 여 사이, 애플이나 구글이 앱스토어(appstore)와 안드로이드(Android)를 두고, 모바일 플랫폼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반면 야후는 플랫폼보다는 모바일 서비스 자체에 집중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야후의 모바일 서비스는 '검색, 이메일, 메신저, 주소록, 캘린더, 뉴스' 등과 같은 야후의 기존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하는 것과 함께 'Bebo, Dopplr, Facebook, Flickr, Friendster, Last.fm, MySpace, Twitter and YouTube 등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Pulse', '선호하는 콘텐츠만 편집해서 볼 수 있는 onePlace'라는 서비스도 제공될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검색의 경우 '휴대폰'이라는 디바이스의 특성을 살린 '음성으로 검색하는 기능', 지도 서비스에선 현재 위치를 체크하여 원하는 곳까지 길을 찾아가는 방법 등의 기능도 있다고 하네요.
현재까지 자료에는 구글폰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과연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구글폰이 등장했을 때 야후가 구글폰도 지원을 할 지는 궁금합니다.
- Introducing Yahoo!(R) Mobile - Your Starting Point to the Internet (Yahoo, 2009/02/17)
- Mobile News: Yahoo Mobile, Skype on Cell Phones, Second Android Phone, and More (ReadWriteWeb, 200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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