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BS 아침뉴스타임에서 '브로콜리를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해 소개를 해주었는데요, 브로콜리를 고르는 법부터 샐러드나 브로콜리 덮밥으로 요리하는 법, 그리고 집에서 키우는 법까지 상세히 알려줍니다.
브로콜리는 건강 식품으로 특히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브로콜리에 베타 카로틴이라는 영양소와 셀레늄, 비타민C 등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베타 카로틴은 우리 몸속에서 비타민A(Vitamin A)로 변환되는 물질로서, 활성산소를 중화시켜주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이라고 합니다.
활성산소는 사람의 노화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죠. 활성산소에 의해서 우리 세포가 파괴되면서 노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부 '노화'를 어느 정도 억제하는 데도 브로콜리가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단, 베타 카로틴은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요리를 할 때는 가급적 열을 가하지 않는 요리에 적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셀레늄(selenium)은 다소 생소한 물질인데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의 하나라고 합니다. 신체의 0.0003% 만을 차지하기 때문에 아주 극미량 필요한 원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1817년에 발견된 이후 1950년대까지는 독성 원소로 분류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1957년 생리 작용이 밝혀지면서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필수 영양소로 지정됐다고 하네요.
셀레늄 역시 항암 효과, 항염증 효과, 면역 증진 효과, 심혈관 질환 억제 효과 등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근원은 항산화 작용이라고 합니다.
보통 1일 권장량은 50∼200mcg(마이크로그램)인데, 식품 중에선 밀, 통밀 빵, 현미, 보리, 마늘, 오렌지 주스, 생선, 버섯류, 무우, 양파, 곡물 등에 많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로 견과류를 섭취하면서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브로콜리에도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비타민C(Vitamin C)는 신체의 주요 생리 작용에 관여하는 요소로, 피부와 관절 및 뼈를 튼튼하게 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을 생성하는 데 사용되며, 상처를 치료하는 기능, 백혈구의 활동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영양소입니다.
비타민C의 경우 체내에서 쉽게 손실되기 때문에, 매일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레몬, 오렌지, 당근, 토마토, 감자 등에 많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브로콜리에 함유된 비타민C의 양은 레몬의 2배, 감자의 3배가 된다고 해요.
그러나 비타민C가 함유된 식품은 요리할 때 물, 열, 빛을 가하면 비타민 C의 양이 감소된다고 하네요. 특히, 채소류의 경우 자르자마자 비타민 C가 손실된다고 하니 요리시에도 주의해야 겠습니다.
흡연이나 음주를 자주 하시는 분이나 업무 스트레스가 심한 분들은 피로 회복 및 건강을 위해 브로콜리가 들어있는 음식을 많이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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