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9일 목요일

[Music] ♬ 바흐(Bach) - Brandenburg Concertos No.3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년 3월 21일 ~ 1750년 7월 28일)는 학창 시절 '음악의 아버지'로 배웠던 기억이 나는 작곡가입니다.

바흐는 1600년 ~ 1750년에 이르는 일명 '바로크 시대'의 마지막 시기에 활동했던 독일 작곡가인데요, 바흐가 이렇게 음악의 아버지라고 추앙받는 이유는 독일 전통 음악에서부터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양식을 융합함으로써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만들었고, 이후 세대에게 바흐의 음악은 새로운 음악의 출발점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흐는 23살 때부터 바이마르 궁정 예배당의 오르가니스트로 음악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 때, 작곡하고 연주했던 오르간곡을 통해 바흐의 이름이 독일에 널리 알려지며 명성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같은 명성을 바탕으로 궁정악단의 콘서트마스터가 된 바흐는, 당시 새로운 음악이었던 비발디의 협주곡을 분석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협주곡을 작곡하게 됩니다.

그 중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브란덴부르크 협주곡(Brandenburg concertos)"입니다.



이 협주곡은 총 6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당시 브란덴부르크의 후작 '크리스티안 루드비히'에게 헌정하면서 이런 제목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Brandenburg Concerto No. 1 in F major, BWV 1046
Brandenburg Concerto No. 2 in F major, BWV 1047
Brandenburg Concerto No. 3 in G major, BWV 1048
Brandenburg Concerto No. 4 in G major, BWV 1049
Brandenburg Concerto No. 5 in D major, BWV 1050
Brandenburg Concerto No. 6 in B flat major, BWV 1051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은 들어보면 귀족들의 파티에서 연주되면 잘 어울릴 듯한 경쾌함이 느껴집니다.

이에 대해 당시 궁정의 분위기가 교회음악을 중시하는 환경이 아니었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세속적인 협주곡을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경쾌하면서도 어찌보면 세속적이라 평할 수 있는 곡을 작곡할 수 있었다라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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