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6일 일요일

[Service] Tumblr (텀블러) - 미니블로그? 마이크로블로그?

텀블러(Tumblr)를 아시나요? 텀블러는 쉽고 빠르게 포스팅을 할 수 있는 미니블로그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지금 이렇게 텍스트큐브나 티스토리같은 조금은 복잡하지만, 그만큼 기능이 다양한 블로그 툴을 사용하면서 큰 불편을 느끼지는 못했었기 때문에... '그게 무슨 대수라고..?' 하는 마음으로 그냥 써보지도 않았었는데요.

그러다 개인적으로 좀 리서치를 할 목적으로 오늘 가입해서 이것저것 만져(?) 보았습니다. 텀블러에 대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을 때는 몰랐는데, 직접 사용을 해보니 텀블러가 주는 효용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블로그 포스팅은 시간 여유가 좀 있을 때, 큰 맘 먹고 하는 편인데요... 텀블러는 '시간이 날 때'가 아니라 '생각이 날 때' 바로바로 포스팅을 할 수 있는 툴입니다.

물론 기능적으로 따져보면 텍스트큐브, 티스토리 뿐 아니라 일반 포털블로그에서도 생각날 때 바로바로 포스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단한 문자메시지나 이미지 하나 정도의 콘텐츠를 잘 보여주기에 최적화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텀블러는 사진 한 장, 동영상 링크 하나, 간단한 문구 등을 포스팅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특히나 휴대폰을 이용해서 사진 한장 찍고, 간단한 메세지를 남기는 방식의 포스팅에 참 적합합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마이크로블로그는 '트위터'와 같은 단문 메시지(TEXT) 기반의 글을 쓰고 SNS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해나가는 서비스라는 이미지가 강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블로그를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관점에서 보면 '텀블러'야 말로 진정한 마이크로 블로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텀블러는 트위터처럼 단순히 텍스트만이 아니라 '이미지', 'URL', '동영상', '오디오' 파일 등을 업로드하고, 간단한 코멘트나 메시지를 남기는 정도의 기능만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포스팅을 할 수 있으니 말이죠.

전, 마이크로블로그, 텍스트큐브를 모두 사용하지만, 텀블러를 이용하면서 또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어쩌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재미있게 사용하는 보편적인 사용자층에게, 블로그보단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툴로서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텀블러 같은 서비스를 한 번 만들어보고 싶네요~ ㅎㅎ



댓글 1개:

  1. 블로그 포스팅 잘보구 갑니다.
    http://yeongmin1057.tumblr.com/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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